우리들에게 책임이란 무엇인가?
조금씩 커져가는 책임의 무게는 왜 이제서야 느끼는가?


우리는 어릴때 부터 태풍도 장마도 위험한 요소들이 늘 많았다.
하지만 부모님은 '넌 공부만 해라 나머지는 내가 지켜줄께' 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주었다.


그래서 우리는 비가 오면 학교에 안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,
굳이 이 비 때문에 위험할거란 생각들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.









지금은...
이 비를 내가 신경써야 하고, 이 태풍을 내가 견뎌야 한다.
그리고 나에겐 또 지켜야할 가족들이 생기기도 한다.


우리들에게 주어지는 책임감과 그에 대한 조금씩 느껴지는 무게를 늘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.


지금 우리에게 가장 큰 숙제는 진로결정이다.

이 결정이 올바르지 않으면 그에 따른 책임도 내가 져야 하고, 스스로의 결정의 무게 또한 이겨냐야 한다.


그래서 지금 우리는 힘.들.다.


한가지만 기억하자. 이 책임에 대한 숙제는 언제나 있었다.
숙제가 갑자기 생기고 왜 이제와서 나를 힘들게 하는가? 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.
지금까지 부모님이 대신 나의 숙제를 해주었다면
이젠 그냥 스스로 하면 될 뿐이다.


피할 수 없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이겨내보자.
그리고 두려워 하지말고 더 나은 선택을 고민해 보자.
지금 피한다면 이후의 책임의 무게는 더욱 커질것이다.


누군가가 대신 들고 있었던 나의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조차 가늠도 못한 상태에서
갑자기 나에게 오는 것 보다, 지금부터 차근차근 내 어깨에 가능한 책임의 짐을 지워보자.


스스로의 근육이 커지고 내 힘이 길러질 때 까지...


책임감의 무게를 위한 튼튼한 어깨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.